[주식일지] 2020년 11월 12일(목) - 씨젠

변동성때문에 미국대선 1~2달전 전량매도를 하고 현금을 확보할까도 했지만

씨젠, 레이,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엠씨넥스등 계속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종목을 정할때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종목만 매매하는 편이다.

 

오늘은 씨젠에 대한 복기와 나의 생각을 좀 기록할려고 한다.

5월쯤이였나 씨젠을 10만5천정도에 매수를 해서 8월 30만원까지 분할매도를 했다.

그리고 다시 23만7천원, 24만원, 25쯤까지 추가 매수를 했고

24만~29만 박스권에서 움직일때마다 비중의 일부를 단타를 쳐볼까도 생각했지만

7월~8월에 대한 학습효과로 일단 보유하기로 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지루했던 5~7월 초반까지의 흐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때도 3월대비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2배이상으로 늘고 있는데 씨젠의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지 고민이 많았었다.

그리고 갑자기 7월부터 거래량이 터지면서 8월 32만원까지 올랐다.

 

이번주 화이자 백신소식 이후 부터 3일째 27만->22.5만 까지 하락을 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 수급이 안좋고 거래량도 약하다.

사상최대실적 발표를 하고도 크게 반응이 없다.

검증되지 않은 백신, 치료제 뉴스에 흔들리던 그림과는 조금 다른것 같다.

앞으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3상에 대한 결과도 나올텐데 공포심을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는 씨젠 적정주가는 올해 매출대비 최소 22만원이상이라 생각하고 32만원 전고점을 넘을거라고 확신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다.

 

내년까지는 실적이 좋을거고 코로나 이후에도 여러제품으로 꾸준한 성장가능성은 있어보인다.

현재 계획은 15만원을 찍는다면 지금 보유금액만큼 매수를 할 생각이다.

 

올해 확신이 들었던 종목은 테슬라, 이마트, LG화학, 카카오, 셀트리온, 씨젠, 오스템임플란트 가있었고 

씨젠,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고는 여러가지 상황과 공포심에 수익으로 전량 매도하였다.

오늘 씨젠에 대한 확신이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감정이 오르면 계속 오를것 같고 내리면 계속내릴것 같은게 당연하겠지만

수급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일단 조금더 지켜보자...